삶의 문제를 건축으로 해결하고자 한 어느 건축가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건축가 '조성익'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집 '맹그로브 숭인'을 설계합니다. 그는 혼자 있고 싶어하면서도 타인과 어울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순된 심리를 파고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웃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모여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의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이 책은 평생 '집'과 멀어질 수 없는 우리에게 '주거'와 '공간'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