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 외딴집에 또드랑 할매가 또드랑 또드랑 다듬이질을 하는데 무서운 호랑이가 나타나 할매를 잡아먹겠다고 위협합니다. 또드랑 할매는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을 들어 달라고 하여 시간을 번 뒤 실뭉치, 구슬, 다듬잇돌과 다듬잇방망이로 인형을 만들고 노랑 저고리, 빨강 치마를 입혀 앉혀 놓고 벽장에 숨어요. 기다리다 지친 호랑이가 냅다 뛰어들어 인형 팔을 덥석 무는데…. 또드랑 할매와 무서운 호랑이의 대결은 어떻게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