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이 엄청나게 높은 '잠수동 에듀 타운'. 동네에 이상한 카페가 문을 엽니다. '분노로 똘똘 뭉친 어린이라면 언제든 대환영!' 카페에는 이름도 모양도 신기한 슬라임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슬라임 카페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죠. 슬라임으로 아이들의 화, 분노 같은 감정을 빨아들인다는 사실! 우주위원국은 슬라임에서 뽑아낸 아이들의 감정을 이용해 외계 생명체를 막을 인공 지능 로봇을 개발하려고 하고, 그 마지막 단계는 슬라임 쓰나미였어요. 난장판이 된 학교, 달려온 부모들, 허우적대는 아이들.. 아이들은 상처 난 자신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