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세상의 모든 존재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은 아이가 등장해요. 하지만 자기 자신을 탐색해 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지요. 그래서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자존감이 부쩍 성장해 있는 아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 또는 일상생활을 할 때 시시때때로 불거져 나오게 되는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