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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책

저자
황주영 지음
출판사
한겨레
발행년
2025
ISBN
9791172132804
자료실
[미리내]일반자료실
청구기호
818-황791ㅈ
대출상태
대출가능(비치중)
관심도서

소장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관심도서 위치출력
[미리내]일반자료실 818-황791ㅈ BM0000054114 대출가능(비치중) -
줄거리

“서재에 정원이 있다면 모든 것을 가진 것이다”-키케로 사랑, 치유, 욕망, 꿈, 미래, 그리움, 기다림… 인류가 정원에 심어온 모든 것 문학에서 정원을, 정원에서 인간을 읽다 우리는 최초의 인류가 ‘정원’에 살았던 것을 안다. 서구 문명에서 에덴(Garden of Eden)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족된 공간, 낙원의 원형이다. 그곳에서 ‘추방’된 이후 인간은 줄곧 잃어버린 장소를 그리워하며 시대와 지역, 문화에 따른 이상향의 모습을 각자의 정원에 담아왔다. 황주영의 첫 저서 《정원의 책》은 그러한 정원에 반영되어온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26편의 문학 작품을 통해 펼쳐 보인다. 문학과 미술사, 조경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류 최초의 문학으로 전해지는 기원전 24세기 무렵의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2025년 현재 한국에서 뜨겁게 사랑받는 소설가 김초엽까지, 시간과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문학 작품들을 정원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그 사이에 볼테르, 루소, 괴테, 찰스 디킨스, 귀스타브 플로베르, 에밀 졸라, 톨킨, 마거릿 애트우드, 파스칼 키냐르 등 거장으로 칭송되거나 문학적으로 중요한 작가들이 저마다 고유하게 그려낸 정원을 하나씩 소개한다. 정원들은 배경이기도 하고 주제이기도 하며 때로는 그 자체로 주인공이다. 그리고 소설 속 인물들은 인류가 문명이 시작한 이래 쭉 그랬듯 깊은 사랑과 치유, 간절한 꿈과 미래, 오랜 그리움과 기다림을 정원에 심는다. 반려식물을 비롯해 숲이나 공원 등 자연으로부터 조성된 푸른 공간과 대상에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천천히 글자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정원에 입장한 듯 오감이 깨어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알던 작품도 정원을 렌즈로 다시 읽는 재미, 정원이 서사의 중심이 되거나 강력한 은유가 되는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책이다. 더욱 깊이 읽는 독자라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스쳐가고 소비되는 시대에도 ‘정원’과 ‘문학’처럼 시간을 들여 살피고 돌보아야 하는 것이 여전히 있음을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정원은 잔잔한 시 같고, 또 어떤 정원은 후속편이 기대되는 연재 소설 같고 (…) 정원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읽고, 보이지 않는 행간을 헤아려 비평하는 일은 예술 작품을 이해해나가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로는 덧없고 무용한 아름다움, 사라지고 되살아나는 과정에 경탄하는 것까지도.” _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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