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도서관

내가 어렸을 때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던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여자와 외국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러시아 인이 한국인보다 발음도 더 많이 알고 중간 중간에 우리말에 대한 퀴즈도 모두 러시아 인이 맞히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국어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한동안 영어를 공부하듯이 우리말에 대해서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어가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고 그런 한국어보다 외래어 줄임 말을 쓰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나라도 바르게 쓰자." 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문자를 할 때도 우리말만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내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읽고 감탄했다. 모든 내용이 다 내가 인터넷에서 몇 주 동안 찾았던 내용이 요약되고 예시와 그림까지 쉽게 설명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우리말을 바르게 썼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