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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하루>
기억의 조각과 불완전함.
우리가 삶 속에서 얼마나 진실에 집착하는지, 그리고 그 진실이 때로는 얼마나 불완전하고 파편적인지를 성찰하게 만들어주지만,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해준다.
성년과 미성년의 경계에 있는 세 명의 주인공은 학창 시절의 추억과 감정들을 배경으로
기차 여행을 통해 각자의 기억 속 조각들을 꺼내보며 진실을 향해간다.
이들의 대화와 회상을 통해, 삶 속에서 진실이란 무엇인지, 기억이란 단순히 사실의 나열일뿐인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다.
불완전한 기억의 파편속에서도 삶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그 불완전함과 모호함 속에서도 빛나는 청춘과 인생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