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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에 나오는 '봉그깅'은 '줍다'의 제주 말인 '봉그다'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의 '플로깅'이 합쳐진 말이다.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에서 만든 말이다.
꾸준히, 묵묵히 오늘도 봉그깅을 하는 디프다 제주 멤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누군가는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다는 사실을 알고, 그 마음에 감사하고, 또 봉그깅 활동을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바다와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