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의 생활공간! 원주미리내도서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혼자인 것 같을 때 읽으면 좋은 소설책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연남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전세금이 부족하지만 더 이상 받을 수 있는 대출도 없는 미라.
남편과 상이해도 방법이 없어 막막하기만 하고 육아 우울증은 심해져만 간다.
아들부부와 갈등이 깊어져도 아내와의 추억이 있는 연남동 주택을 지키려는 장영감과 진돌이.
사랑도 잃고 사람도 잃은 대학생 연우.
밤에는 듣는 사람 없는 버스킹을, 낮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하준.
작가 데뷔를 꿈꾸며 보조작가로 일하는 여름.
경찰 준비를 하다가 보이스피싱에 당해 동생을 잃은 재열.
가까운 가족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고민들을 누군가 빨래방에 두고간 연두색 다이어리에 털어내본다.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빨래방의 연두색 다이어리.
누군가 들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로받고 자신의 일인 것처럼 함께 공감해주는 빨래방 사람들.
우리는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나보다 나를 더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인 것 같을 때, 다른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