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의 생활공간! 원주미리내도서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인지 문득 의구심이 들 때, 꺼내 읽기 좋은 에세이집이다.
소설가 백수린이 서울의 오래된 동네에 자리 잡고 살아가며 써 내려간 책으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서 스며 나오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
낡은 집과 골목, 아파트를 벗어나 처음 살아보는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한 시간과 사랑, 이별의 순간들을 따라가다 보면
행복은 멀리 있는 어떤 상태라기보다 지금 이 삶의 결 속에 이미 깃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어린 날들에 소망했듯 나 자신을 날마다 사랑하고 있진 않지만, 나쁘지만은 않다.
앞으로 살아가며 채울 새하얀 페이지들에는 내 바깥의 더 많은 존재들에 대한 사랑을 적어나갈 테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