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의 생활공간! 원주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원주 내 여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평소 지역 도서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생각자람도서관을 이용하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 건의드립니다.
주말에 이용하다 보면, 일부 직원분이 아이를 데리고 출근하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시는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공공시설의 특성상 공과 사의 구분은 명확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침시간에는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데스크에 상주하지 않아 이용객이 도움을 요청해도 응답이 지연되거나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무인 대출기가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안내 및 관리 업무를 위해 데스크에는 담당 직원이 항시 배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서관 내 도서 정리나 환경 관리 부분에서도 다소 미흡함이 느껴집니다.
특정 시간대에는 혼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직원분들이 의자에 앉아만 있고 적극적으로 정리나 안내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는 다른 도서관과 비교할 때 아쉬운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질서 있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부디 운영 관리와 직원 근무체계, 그리고 도서 정리 등 전반적인 관리 수준 향상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 특정 직원분(항상 원피스를 입고 계신 분으로 보입니다)이 도서관 이용객들을
유난히 자주 살피거나 가까이 지켜보는 듯한 모습이 보여 이용할 때 다소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업무 중 확인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 이용객 입장에서는 불필요하게 시선을 느끼는 상황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서관 이용 중 불편하셨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서관 운영에 대해 귀중한 의견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말씀을 바탕으로 저희도 여러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였습니다.
먼저, 직원의 근무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업무 응대가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근무시간에는 모든 직원이 이용자 응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보완해나가겠습니다.
또한 혼잡한 시간대의 능동적인 응대와 자료·환경 관리를 위해 직원들의 근무 분담 체계를 재정비하겠습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용자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아울러 직원의 순찰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다만, 직원의 수시 순찰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자료 보호, 쾌적한 이용 환경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업무이기도 한 점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안전관리의 본래 목적은 유지하되, 이용자분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용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보다 자연스럽고 배려 깊은 방식으로 주위를 살피겠습니다.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신뢰하고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도록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