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장도서관

줄거리

왜 ‘보이는 영문법’인가? 영어 문법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어민은 이러한 패턴을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지만, 학습자는 단편적인 규칙만을 접한 채 전체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문법을 마치 퍼즐처럼 느끼게 됩니다. 관사, 전치사, 가산/불가산, 도치 구조 등 기존 문법서에서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던 난제들을 언어의 역사와 인간의 뇌 작용이라는 맥락 속에서 새롭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그러한 문법의 퍼즐을 언어의 역사와 뇌과학에 기반한 단서들을 통해 하나하나 맞춰 가며, 독자가 스스로 탐정이 되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각 장마다 남겨진 단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원어민의 문법적 직관에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입니다. 『보이는 영문법』은 영어 문법에 남겨진 수많은 의문들을 역사적 맥락과 인지적 사고 구조 속에서 하나하나 명료하게 풀어 나가려는 시도이자, 원어민의 문장 속 사고 흐름을 퍼즐처럼 재구성해 나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