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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도시

저자
연여름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발행년
2025
ISBN
9788932044613
자료실
[태장]일반자료실
청구기호
813.7-연339ㄱ
대출상태
대출가능(비치중)
관심도서

소장정보

자료실 청구기호 등록번호 대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관심도서 위치출력
[태장]일반자료실 813.7-연339ㄱ TM0000049853 대출가능(비치중) -
[샘마루]종합자료실 813.7-연339ㄱ SM0000032209 대출불가 - 예약(0/5)
줄거리

“촘촘하게 짜인 세계는 빠져나갈 구멍 없는 그물이 되어 읽는 우리를 휘감고 놓아주지 않는다!”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연여름 유니버스 결정판! 천선란 작가 추천! 이토록 선명한 세계라니! 잘린 뿔로 그려나간 도시의 도면처럼 보인다. 어떤 소설은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세계를 훔쳐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각의 도시』가 그렇다. 다시 말해, 이토록 선명한 세계라니! 촘촘하게 짜인 세계는 빠져나갈 구멍 없는 그물이 되어 읽는 우리를 휘감고 놓아주지 않는다. 힘 있는 문장과 끈기 있는 서사로 만들어진 아름답고 단단한 도시. 징검다리처럼 툭툭 놓인 세계의 단서를 밟고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비밀을 품은 거대한 도시의 내면 깊숙한 곳에 도착한다. 반듯하고 착실하게 제 길을 가는 소설과 그 안에서 존재하기 위해 나아가는 주인공이 사는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건 정말이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천선란(소설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배경 삼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에 대해 말하는 작가, 연여름의 세번째 장편소설 『각의 도시』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05년,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서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를 본 작가는 마음속에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린다. “이 소녀가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을 방법은 없었을까?”(‘작가의 말’) 그렇게 작가는 강물에 빠진 오필리아가 죽기 전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며 ‘마침내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를 구상한다. 본격적인 작품 집필에 착수한 이후 장장 4년에 걸쳐 완성된 『각의 도시』는 자신이 소속된 사회로부터 배척당한 인물이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21년 SF 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과 같은 해 한낙원과학소설상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연여름은 이듬해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로 뽑히면서 독자들이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언제나 미더운 글을 쓰는 작가라는 기대에 부응하듯 이번 장편소설 역시 인간 존엄성에 대한 끈질긴 탐구와 우리 현실의 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소설의 단초가 되는 단서들이 조금씩 주어지면서 전개되는 모험 서사는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결말에 이를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끔 만든다. 작품의 밀도를 더하는 개성 있는 인물들과 개연성 있는 스토리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SF 장편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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